도서/소설 | 독일2 이날을 위한 우산 (빌헬름 게나치노) 자신의 삶이 하염없이 비만 내리는 날일 뿐이고 자신의 육체는 이런 날을 위한 우산일 뿐이라고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 저희를 찾아옵니다. 2023. 7. 15. 쉐어하우스 (안드레아스 빙켈만) 스릴러를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스릴러 중에서는 가장 스릴러의 정석(?)이라고 느껴진 소설이었다. 화려한 반전요소가 많지는 않았어도 생각지 못한 주요 반전이 있었고, 오히려 억지스러운 끼워맞추기 식의 추리가 많이 없어서 깔끔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1. 낱개의 이야기들이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 책에서는 주요 등장인물 3-4명의 이야기를 돌려가며 보여준다. 그런데 이 낱개의 이야기들 속에서 한 장면도 허투루 쓰이지 않았다. 모두가 중심 사건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읽는 내내 긴박감이 유지되었다. 또한 각 등장인물들의 개별적인 스토리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였다. 살인을 목격한 프레데릭의 인생사와 가정사,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중심인물)인 레니의 성장 배경이나 성격, 옌스 형사와 .. 2020.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