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시,에세이 | 한국1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말아라, 사랑아 (나태주, 용혜원, 이정하) 시집을 직접 사 본적도, 딱히 시집을 통째로 읽어 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읽은 첫 시집이라 할 수 있겠다. 어렸을 때는 시를 쓰는 것을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특히 초등학교 때 야외수업을 하며 그림 그리기나 글짓기하는 시간에는 무조건 동시를 쓰고 시화를 그렸다. 어릴 때에는 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싫어했는데, 시 쓰는 것만큼은 '정말' 좋아했던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쓴 시를 담임 선생님께서 직접 선택해 교내문집(?)에 실어주신 적도 있다. 제목이 '연필'이었는데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수많은 시 중에서 가슴을 울리는 시나 구절은 정말 드물다. 이 시집도 나에겐 마찬가지었다. 다양한 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이 세 편만 기억에 남는다. =============.. 2021. 8. 12. 이전 1 다음